본문 바로가기
IT/블로그

구글 애드센스 주제별 수익 (CPC)

by 도비삼촌 2020. 8. 29.


애드센스를 받은지 어느덧 2개월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애드센스라는 것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기도 하고, 애드센스 보고서를 나름 분석도 하면서 느낀 것들이 꽤 있어 오늘은 관련된 글을 쓰려고 합니다.

일단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는 CPC 입니다. CPC는 'Cost Per Click' 의 약자로 한글로는 '클릭 당 단가' 정도가 될 듯 하네요. 두 개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크게 느끼는 것이 바로 주제별 CPC의 차이입니다. 사실 하나의 블로그만 운영하면서는 "내가 받고 있는 광고 단가가 굉장히 정상적인 수준의 단가겠구나"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었죠. 그러다 다른 블로그의 애드센스를 승인 받고부터 CPC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두번째로 승인받은 블로그가 첫번째 블로그 대비 훨씬 높은 CPC를 보여줬기 때문이죠. 블로그로 떼돈을 벌겠다라는 생각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슷한 정성을 들여서 쓴 글인데, 훨씬 낮은 가치로 평가받는 느낌은 마음이 아플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럼 이 차이가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일단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되는 주제별 CPC 단가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내 블로그의 CPC는?'


그렇다면 두 개 블로그의 CPC가 어느정도로 차이나기 때문에 그러는지 궁금하실테니 공개해보겠습니다. 구체적인 CPC 정보의 공개는 구글 애드센스 정책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두 개의 비교치만 공개하겠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두 개의 블로그 주제가 완전 다르다는 것입니다.


첫번째 블로그는 드라마, 영화 리뷰 위주의 블로그로 글은 오히려 두번째 블로그보다 더 많습니다. 두번째 블로그는 재테크와 관련된 블로그로 글이 첫번째 블로그보다 적고 방문자의 수는 두 개 블로그가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날 그날 엎치락 뒤치락 하긴 하지만 둘 다 많을 때는 1,000명을 넘고 적을 때는 1,000명을 하회하는 천명 내외의 수준입니다.

그럼 최근 한 달간에 기록된 CPC에 대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첫번째 드라마, 영화 리뷰의 블로그는 평균 CPC가 두번째 재테크 내용의 블로그 대비 1/4 수준입니다. 물론 스마트 프라이싱으로 조정이 어느정도 된 것일수도 있지만, 초반부터 일관되게 낮았던 것을 고려하면 그건 아닌듯 합니다. 어쨌든 이렇게 큰 차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CPC에 대한 고민을 계속 할 수 밖에 없었죠.

사실 주제에 따라 CPC의 차이가 있는 줄은 알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더 많이 나는 상황에 좀 충격을 받았죠. 물론 광고 특성으로 인해 첫번째 블로그가 클릭율은 더 높습니다. 대략 2배 정도의 수준으로 높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커버가 되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수익이 반토막 이상이라 안타까운 것은 어쩔 수 없죠.

그래도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쓰는 것에 위안을 받으며 계속하고 있지만, 뭔가 개선방안에 대해 고민해봐야할 시점인듯 합니다.



'블로그 주제별 CPC 차이?'


블로그의 주제별로 CPC가 차이 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죠. 그럼 도대체 어떤 주제가 높은 CPC를 보여주고, 어떤 주제가 낮은 CPC를 보여주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우선 구글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정보를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구글 애드센스에 접속하면 간단한 메뉴 설정을 통해 예상 수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CPC와 수익이 일대일로 매칭되는 것은 아니지만, 클릭 수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한 어느정도 비례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럼 가장 기대수익이 높은 분류부터 순위를 살펴보겠습니다.

1. 금융
2. 인테리어 및 조경
3. 건강
4. 미용, 피트니스
5. 부동산
6. 애완동물 및 동물
7. 인터넷, 통신
8. 식음료
9. 쇼핑
10. 사업, 산업
11. 자동차
12. 여행
13. 취미, 레저
14. 참고자료
15. 취업, 교육
16. 사법 및 정부기관
17. 스포츠
18. 컴퓨터 및 전자제품
19. 인물, 사회
20. 과학
21. 온라인 커뮤니티
22. 게임
23. 예술, 엔터테인먼트
24. 뉴스
25. 도서 및 문학


위와 같이 구글은 총 25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직관적으로 와닿는 표현들로 해놓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구분이 모호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경향성은 뚜렷하게 확인이 가능하긴 합니다.

금융이나 부동산 등 재테크와 관련된 주제들은 대부분 상위에 랭크되어 있고, 엔터나 예술, 문학, 게임과 같이 일상적인 취미생활 내용은 하위에 랭크되어 있죠. 이런 내용을 봤을 때 제 블로그의 CPC가 많이 차이날 수 밖에 없었던 것도 이해가 됩니다.

가장 상위의 주제와 하위의 주제 기대수익은 거의 5-6배나 차이가 날 정도로 절대 무시할 수 있는 수치가 아닙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장기적인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위의 순위는 기대수익으로 방문자나 클릭율까지 고려하면 실제 CPC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전체 수익은 어느정도 맞는 데이터일테니 참고하셔서 주제 선정 하시기 바랍니다. 글을 쓰는 정성과 노력은 비슷할 것임을 알기에 그래도 본인이 두 개의 주제 중에 고민 중이다라면 수익적인 부분도 생각을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이상으로 CPC, 수익과 관련된 글을 마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