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TOP 5
오늘은 리뷰 대신 개인적인 취향을 담아 넷플릭스 드라마 5편을 추천한다.
나름 넷플릭스 헤비 유저로서 수많은 드라마들을 보고, 중간에 포기하기도 하고, 두 번씩 보기도 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추천하는 5편을 뽑았다.
굳이 5편에 대해서 순위를 나누지는 않았으니 순서는 신경 안 써도 된다.
일단은 국적 분류도 없이 통틀어 선정했으니 한번 쯤 볼 것을 강력 추천한다.
1. 비밀의 숲
장르 : 스릴러, 범죄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주연 : 조승우, 배두나, 이준혁, 유재명, 신혜선, 이규형
러닝타임 : 70분 x 16부작(시즌1)
평점 : ★★★★☆
내 최애 한국 드라마다. 원래는 tvn에서 방영한 후 넷플릭스로 배포된 드라마다.
넷플릭스에서 한국 드라마를 보고 싶다면 이 드라마를 먼저 볼 것을 추천한다. 물론 15세 이상인 사람들에 대해서다.
한 자택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지며 이 사건을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소시오패스인 주인공 검사가 파헤쳐 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다룬 내용이다. 사건에 깊숙히 다가갈 수록 고위 권력층과 얽혀있는 비리가 밝혀지며 마지막은 엄청난 임팩트를 남기며 드라마가 끝난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쟁쟁한 배우들의 연기로 손에 땀을 쥐고 보게 되는 드라마다. 한국에서 이렇게 잘 만든 드라마가 있다니!라고 감탄하며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현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드라마 감상 후까지 책임지는 웰메이드 드라마다.
추리,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 그렇지 않은 사람일지라도 일단 추천한다.
2. 너의 모든 것 (You)
장르 : 스릴러, 로맨스
등급 : 청불
주연 : 펜 바드글리, 엘리자베스 라일, 셰이 미첼
러닝타임 : 50분 x 10부작(시즌1, 2)
평점 : ★★★★☆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드다. 주인공이 어디선가 굉장히 많이 본 배우다. 바로 '가십걸'에서 '댄 험프리' 역할로 나왔던 펜 바드글리라는 배우다.
이 드라마는 주연배우 2명의 비중이 굉장히 큰 드라마기 때문에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특히 시즌1에서 여주인공으로 나온 '귀네비어 벡' 역할의 배우 '엘리자베스 라일'은 특유의 사랑스러운 역할을 정말 잘 소화해낸다.
스토리는 로맨스 스릴러답게 멀쩡해 보이는 남자 주인공이 사실은 엄청난 스토커였고, 이 스토커와 여주인공이 연애를 하게 되면서 그려지는 사건들이다. 어떤 면에서는 굉장히 로맨스 드라마같지만 이면에는 스릴러인 드라마다.
로맨스와 스릴러 둘 다 좋아하는 분에게 추천한다.
3. 기묘한 이야기 (Stranger things)
장르 : SF, 스릴러, 공포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주연 : 위노나 라이더, 데이빗 하버, 매튜 모딘, 핀 울프하드, 밀리 바비 브라운, 게이튼 마타라조, 케일럽 맥러플린
러닝타임 : 50분 x 8부작(시즌1, 2, 3)
평점 : ★★★★☆
기묘한 이야기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드다. 굉장히 많은 분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이다. 나 역시 대중적인 감성을 가졌음을 알게 해준다.
굉장히 참신하게도 어린 아이들이 주인공인 공포, 스릴러 드라마다. 어른들도 어려울 사건의 해결을 위해 동네 꼬마들이 뭉쳤다. 귀여운 꼬마들의 활약과 매 시즌마다 성장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다.
어린 애들이 나온다고 내용이 허술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야기는 한 마을에서 어린 꼬마의 실종사건으로 시작되며 외계의 존재와 연관된 비밀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위노나 라이더와 같은 꽤 유명한 성인 배우들도 나오며 어린 배우들의 연기도 상당한 수준으로 드라마의 몰입감을 전혀 해치지 않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의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한 드라마로 외계 존재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4. 범죄의 재구성 (How to get away with murder)
장르 : 스릴러, 법정물
등급 : 청불
주연 : 비올라 데이비스, 빌리 브라운,
러닝타임 : 43분 x 15부작(시즌1, 2, 3, 4)
평점 : ★★★★☆
미국 ABC채널에서 방영한 드라마다. 원래 영문 제목을 달고 있었으나, 최근에 한국식 이름인 '범죄의 재구성'을 달고 나온 드라마다. 한국에 이미 동명의 영화가 있어 검색할 때 조금 불편할 수 있다.
주인공은 유명한 변호사이면서 대학의 교수이다. 교수가 본인 수업의 학생들과 함께 살인사건에 연루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드라마는 기본 베이스가 법정물이다. 한 시즌을 크게 이끌고 가는 큰 사건 하나가 있으면서, 매 회 다양한 사건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간다. 그리고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중에 큰 사건에 대한 실마리를 찾게 되는 스토리다.
법정물이기에 다소 어려운 용어들과 내용 전개가 있지만, 큰 흐름을 잘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몰입해서 볼 수 있는 드라마다. 실제로 시즌은 6까지 미국에서 방영되었으나 넷플릭스에는 4까지 나와있다. 아마 곧 시즌 5, 6도 풀리지 않을까 싶다.
이 드라마도 스릴러와 법조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5. 다크 (Dark)
장르 : SF, 스릴러
등급 : 청불
주연 : 루이스 호프만, 올리버 마수치, 조디스 트리벨, 마야 쇼네, 세바스찬 루돌프
러닝타임 : 50분 x 10부작(시즌1, 2)
평점 : ★★★★☆
이 드라마는 좀 생소하지만 독일 드라마이다.
정말 제목따라 간다고 드라마 전체적인 분위기가 굉장히 어둡다. 처음에 보다보면 귀신이 나오는 드라마인가? 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OST도 정말 잘 어울리게 만들었다. 배우들의 연기까지 모든 것이 작품을 완벽하게 만들어 준다.
이 영화 장르는 SF다. 타임슬립을 기반으로 한 SF 드라마로 작은 독일의 마을에서 벌어진 실종사건으로 시작되어 과거, 현재, 미래에 얽혀있는 복잡한 관계와 사실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는 스토리다.
양파를 까듯이 한 겹씩 벗겨지며 알게 되는 사실은 작품에 엄청난 몰입을 하게 만든다. 계속되는 반전과 충격적 스토리로 어느새 시즌2를 마무리하는 본인을 보게 될 것이다. 시즌 3가 무척 기대되는 작품이다.
스릴러, 추리, SF 류의 작품을 좋아한다면 강력 추천한다.
혹시 넷플릭스 미드에 관심이 있다면, 미드 중에서만 추천 한 아래 글도 참고 바란다.
https://dobi-freedom.tistory.com/m/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