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상식

에어컨 전기료 절약 방법 총정리

도비삼촌 2021. 7. 21. 19:13


오늘은 에어컨 전기료 절약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최근에 급격하게 더워지면서 무더위 탓에 에어컨을 많이들 이용하실텐데, 이렇게 에어컨을 쓰면서 아마 한번쯤은 전기세 걱정을 해보신적이 있을겁니다.


에어컨 제품 사진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 8가지


워낙에 에어컨이 전기를 많이 먹는다는 이야기도 있고, 에어컨을 가동하는 시간도 워낙에 길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고민이 생기죠. 게다가 전기요금이 누진제라 걱정이 될 수밖에요. 그럼 어떻게 에어컨을 쓰면 소비시간 대비 가장 효율적으로 절약해서 쓸 수 있을지 몇 가지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에어컨 켜고 강하게 틀기


에어컨을 틀 때, 초반에 강하게 틀어주는 편이 전력소비에 좀 더 효율적입니다. 최근에 나오는 인버터형 에어컨 같은 경우에는 실내온도가 지정한 온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약하게 바람이 나오게 되고 실외기가 돌지 않습니다. 이 시점에서부터 전력소비량이 확 줄어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외기 도는 시간을 줄이려면 초반에 강하게 틀어주는 편이 더 유리하죠. 최근에 나오는 제품들의 경우 쿨파워로 틀면 강하게 바람이 나와 빨리 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초반에 비록 전력소비가 많을지라도 그 이후의 소비량이 확 낮아지는 것을 고려하면 이 방법이 제일 절약되죠.

그리고 가끔씩 제습으로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절약이 된다는 이야기가 들리는데, 이는 옳지않은 이야기로 실제 제습이든 냉방이든 작동원리는 동일하기 때문에 전기세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이는 JTBC 뉴스에서도 다루었던 적이 있죠.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모습
처음 에어컨 바람은 강하게



2. 지속적으로 켜두기


요즘에 나오는 인버터형 에어컨의 경우 지정한 온도에 도달하면 에어컨의 실외기가 돌지 않고 저전력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정속형 에어컨의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기는 하지만 최근에 나온 에어컨이라면 대부분 인버터형으로 절약이 됩니다.

정속형 에어컨은 희망온도 위로 올라가면 에어컨이 돌고 아래로 가면 에어컨이 꺼지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이런 특성 탓에 계속해서 실외기가 도는 고전력 저효율의 에어컨이죠. 반면 인버터형은 희망온도 아래로 온도가 낮아져도 출력을 낮춘채로 계속 작동하며 저전력으로 온도를 유지합니다.

실제로 인버터형 에어컨이라면 외출을 하더라도 3시간 이내의 시간이라면 켜놓고 나가는 것이 더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껐다 켰다 하는편이 오히려 뜨거워진 공기를 다시 재냉각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쓰죠.



 

 

3. 에어컨 적정 온도 유지


에어컨을 이용할 때,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 역시 하나의 방법입니다. 여름철에 실내 적정온도는 26~28도 수준으로 이 밑으로 희망온도를 낮추게 되면 온도를 낮추는데 큰 에너지가 들 뿐만 아니라 냉방병 등의 안 좋은 영향도 있을 수 있죠.

실제로 26도 정도 수준의 실내온도라면 쾌적하고 서늘한 정도이며 불쾌감이 느껴지지 않으니 무리해서 낮은 온도로 맞춰둘 필요가 없습니다.

실내온도 26도 추천 캠페인 모습
실내 적정온도로 26도를 추천한다



4. 선풍기와 함께 이용하기


또 하나의 방법은 에어컨을 가동할 때 선풍기를 함께 틀어서 에어컨 작동 효율을 올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에어컨과 함께 선풍기 바람이 불면 실내의 공기순환이 잘 이루어지고 시원해진 에어컨 공기가 고루 퍼지게 됩니다.

상황에 따라 그냥 에어컨만 트는 것보다 에너지 효율이 20~30% 수준 절약된다는 통계도 있으니, 에어컨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전력소비가 적은 선풍기를 잘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찬 공기가 더 무거운 성질 탓에 뜨거운 공기는 위로 가게 됩니다. 이런 원리를 고려하면 에어컨의 방향을 위쪽으로 향하면 더 빠르게 전체적인 공기가 냉각될 수 있겠죠.



 

 

5. 실외기 관리


실외기를 관리해주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실외기를 잘 신경쓰지 않는데 실외기에 먼지가 많이 쌓이게 되면 최악의 경우에 화재발생으로까지 이어지는 만큼 관리가 필요합니다.

게다가 실외기가 에어컨 작동 시,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게 관리가 필요하죠. 먼저 실외기의 온도 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실외기의 온도는 꽤 높은 편이며 특히 야외에 노출되어 있는 실외기라면 내리쬐는 햇빛에 그대로 노출되면서 기계자체가 높은 온도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렇게 실외기가 고온상태가 되면 에너지 효율도 낮아지고 전력의 소비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은박지 커버나 별도 커버를 실외기 위에 설치하여 햇빛을 반사시키는 방식도 종종 이용합니다. 또한 에어컨을 작동시키기 전에 실외기에 물을 조금 뿌려줘서 열기를 낮추고 작동시키는 방법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에어컨 실외기에 커버를 씌운 모습
실외기 덮개를 덮은 모습



6. 에어컨 필터 청소


에어컨 필터 청소를 해주는 것 역시 에어컨 효율적 이용에 도움이 됩니다. 에어컨을 오래 쓰다보면 필터에 먼지가 끼게 되고 이 먼지들이 에어컨 효율을 낮추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에어컨 필터를 청소해주면 전기세 절약에 도움이 되죠.

이 방법을 통해 대략적으로 5% 정도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하니, 청결도와 효율 측면에서 주기적인 관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기간 중에는 2주에 1회 정도 필터를 청소해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7. 커튼 이용 햇빛 차단


커튼을 이용해서 햇빛을 차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햇빛이 실내로 계속해서 들어오게 되면 바닥이나 벽 등의 온도가 증가하게 되고 에어컨의 효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럴 때, 커튼을 쳐서 확실하게 햇빛 차단을 해주거나 일부만 가리더라도 확실히 실내온도를 낮추거나 낮게 유지하는데 더 효율적이죠.

햇빛 차단에 좋은 암막커튼 제품
암막커튼으로 햇빛을 차단



8. 코드 뽑아두기


에어컨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코드를 뽑아두거나 차단기를 내리는 것이 효율적인 에어컨 사용에 도움이 됩니다. 단시간동안 사용하지 않는다고 굳이 뽑아둘 필요는 없지만 꽤 긴 시간동안 사용하지 않는다면 코드를 뽑는 것을 추천합니다.

코드가 콘센트에 꼽혀있기만 해도 대기전력이 발생하며 에어컨은 대기전력으로 대략 0.5~1W 정도의 전기가 지속적으로 이용됩니다. 이런 콘센트 뽑아두는 방법은 모든 전자제품에 해당하는 전기세 절약 방법이죠.



지금까지 에어컨 전기료 절약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에어컨 전기세는 여름 관리비에서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만큼 다들 절약해서 이용하시기 바라며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