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상식

코로나 오미크론 증상 및 후기

도비삼촌 2022. 5. 19. 15:59


오늘은 코로나 증상과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한동안 글이 없었는데 코로나라는 대형 이벤트를 겪으면서 후기라도 남겨두려고 합니다. 최초로 퍼진 코로나부터 해서 변이가 지금까지 상당히 많이 나왔기 때문인지 확실히 코로나의 증상 자체는 많이 완화된 느낌이죠.

아마도 오미크론이나 스텔스 오미크론에 감연된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코로나 관련 증상이 나타난 일자별로 개인적으로 겪은 증상과 후기를 쓰겠습니다.



'일자별 코로나 증상 및 후기'

 

1일차 (5/21)

- 목 : 목이 아주 살짝 간질간질 했습니다.
- 피로감 : 이날 저녁에 피로감이 엄청 났습니다. 보통 일상에서는 느끼기 힘든 정도의 피로감이 순간적으로 몰려오기 때문에 이 때부터 의심을 하게 되었죠.
* 아마도 이 날의 증상이 오미크론 초기증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목의 상태와 피로감으로 구분이 가능할 듯 합니다.

 

2일차 (5/22)

- 목 : 목에 첫날과 비슷하게 간질간질 or 칼칼함의 느낌이 있습니다.
- 근육통 : 의외로 근육통이 약간 있었습니다. 이 날만 잠시 있던 증상이지만 다리와 어깨 부근에서 이따금씩 쑤시는 느낌이 있었죠. 이 증상 역시 많이 경미한 수준이었습니다.
- 두통 : 두통이 아주 경미한 수준이지만 간헐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계속해서 아픈 것은 아니었기에 자가키트를 하면서도 긴가민가 했죠. 나름 코 깊숙히 찔러서 제대로 검사를 한다고 했지만 자가키트에서는 양성으로 나오진 않았습니다.

* 이 날 결국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확진 판결을 받습니다. 자가키트 검사 후에 바로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했는데 여기서는 순식간에 바로 양성으로 키트가 확인됐습니다. 그리고 양성이 뜨자마자 병원에서 보건소로 해당 내용은 전달해줍니다. 보건소에서는 약간의 시간이 흐른 후에 확진자 자가격리 안내 문자를 보내줬습니다.


3일차 (5/23)

- 목 : 전날과 비슷한 느낌으로 약간의 불편함과 아주 약간의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 후각/미각 : 후각이 약간 마비된 듯한 느낌으로 냄새가 평소에 비해 잘 안 느껴집니다. 미각도 후각의 영향 탓인지 상대적으로 좀 약화된 느낌이 있슴니다. 다른 부위의 증상은 거의 약화되어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 수준입니다.


4~7일차 (5/24 ~ 5/26)

- 목 : 목이 가장 증상이 오래가는 느낌입니다. 이 시기에는 다른 곳은 통증이나 별다른 증상이 없었고 목은 계속 살짝 불편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가래도 가끔씩 있어서 물을 많이 마셔주려고 노력했습니다.
- 후각/미각 : 후각/미각도 상당히 긴 시간동안 평소에 비해 떨어진 느낌이긴 합니다.


▪︎ 위의 경과 동안 확진 판결 이후에는 처방받은 약을 꾸준히 복용했습니다. 확실치는 않지만 약 효과 덕에 증상이 그리 심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다시 한번 느낀 것은 전염병은 나 자신의 피해보다 전염성으로 인한 피해가 더 무섭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가족들이 있기 때문에 가족 일원 중 최초로 확진되고 차례대로 전파되면서 다같이 피해를 입게 되었죠. 게다가 가족중에서 가장 먼저 걸렸지만 증상이 제일 약했던 탓에 미안함도 컸습니다.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는 하지만 코로나 자체의 전염성과 기저질환자 및 신체적 약자들에게는 큰 피해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주의는 해야할 듯 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코로나 그 중에서도 오미크론 확진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