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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상식

조선왕조 계보 정리

by 도비삼촌 2020. 12. 14.


최근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있어 미국과 국내 대통령 순서 포스팅을 남겼는데, 조선시대 왕의 계보도 한 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조선시대 왕의 계보라 사면 학창시절 태정태세문단세... 로 이어지는 왕의 연대를 암기했던게 대충 떠오릅니다.

그럼 처음 조선을 건국한 왕부터 마지막 조선의 왕이자 우리나라의 왕까지 차례대로 알아보겠습니다. 총 27명의 왕이 무려 519년간 존속되었습니다.




1대. 태조 (1392 ~ 1398)
: 조선을 건국한 초대 왕. 고려 말의 무신이며 고려왕조를 무너뜨리고 조선을 건국한 인물입니다. 왕위 후계자 과정에서 왕자들과의 불화로 불행한 말년을 보냈습니다.


2대. 정종 (1398 ~ 1400)
: 태조의 둘째 아들. 방원과 함께 1차 왕자의 난을 일으켜 왕위에 오르지만 2차 왕자의 난이 일어난지 얼마 안 있어 태종에게 왕위를 넘깁니다.



3대. 태종 (1400 ~ 1418)
: 태조의 다섯째 아들. 태조 이성계의 휘하에서 구세력의 척결에 큰 공을 세우지만, 세자책봉에 불만을 품고 왕자의 난을 일으킵니다. 즉위 후 왕권을 강화하고 의금부 등을 설치합니다.



4대. 세종 (1418 ~ 1450)
: 태종의 셋째 아들.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측우기 등의 과학기구를 발명하고 인재를 고르게 등용하는 등 민생을 잘 살피고 이상적인 유교정치를 이루었습니다.


5대. 문종 (1450 ~ 1452)
: 세종의 첫째 아들. 약 30년간 세자로 세종을 보필하였으며 병제를 정비하고 병력을 증강시켰습니다.


6대. 단종 (1452 ~ 1455)
: 문종의 첫째 아들. 어린나이에 즉위하여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상왕이 되었습니다. 이후 단종 복위운동을 하던 이들이 처형되고 결국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7대. 세조 (1455 ~ 1468)
: 세종의 둘째 아들. 문종이 사망하자 어린 단종을 제거하고 무력으로 왕위를 찬탈하였습니다.


8대. 예종 (1468 ~ 1469)
: 세조의 둘째 아들. 재위 13개월만에 죽었으며, 재위 중 직전수조법을 제정하여 둔전의 민경을 허락하였습니다.



9대. 성종 (1469 ~ 1494)
: 세조의 손자(세조의 첫째아들인 덕종의 둘째 아들). 왕권 강화를 위해 힘썼으며 조선 전기의 문물제도를 완성시켰다고 평가 받는 인물.


10대. 연산군 (1494 ~ 1506)
: 성종의 첫째 아들. 많은 신진 사류를 죽이는 무오사화를 일으키고 생모 윤씨의 폐비에 찬성했던 이들을 살해하였습니다. 비정이 극에 달하여 결국 중종반정에 의해 폐위되었습니다.


11대. 중종 (1506 ~ 1544)
: 성종의 둘째 아들. 연산군 시대의 폐정을 개혁하였으며, 신진사류를 중용하려 하였으나 훈구파의 반발로 인해 기묘사화가 발발 했습니다. 이후 신사무옥, 삼포왜란 등으로 정국은 혼미를 거듭하였습니다.


12대. 인종 (1544 ~ 1545)
: 중종의 첫째 아들. 기묘사화 때의 희생자들의 원통함을 풀어주고 인재를 고루 등용하려 노력하였으나, 병약하여 포부를 펼치지 못 하고 31세에 사망.


13대. 명종 (1545 ~ 1567)
: 중종의 둘째 아들. 어린 나이에 즉위하여 어머니인 문정왕후가 수렴청정하였습니다. 문정왕후 사후에 선정을 펼치려 노력하였으나 34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



14대. 선조 (1567 ~ 1608)
: 중종의 손자(중종의 아들인 덕흥대원군의 셋째 아들). 국정쇄신에 노력하였으나 정치인들의 분열로 당파가 나타나 당쟁 속에서 정치기간이 무너져 혼란을 겪었습니다. 재위 후반에는 임진왜란과 여진족의 침입도 있었습니다.


15대. 광해군 (1608 ~ 1623)
: 선조의 둘째 아들. 임진왜란 이후 부국강병의 기틀을 다졌으나 인조반정으로 폐위되었습니다.


16대. 인조 (1623 ~ 1649)
: 선조의 손자(선조의 아들인 원종의 아들). 반금친명 정책을 펼쳐서 정묘호란, 병자호란 등을 겪게 됩니다. 난국 속에서도 군제를 정비하고, 송시열, 송준길 등 대학자, 대정치가가 배출됩니다.


17대. 효종 (1649 ~ 1659)
: 인조의 둘째 아들. 병자호란으로 청나라에서 8년간의 볼모생활을 겪었으며, 즉위 후 군제개편과 군사훈련 강화에 힘 썼습니다. 대동법과 상평통보 등의 경제적 업적을 남겼습니다.


18대. 현종 (1659 ~ 1674)
: 효종의 첫째 아들. 재위 중 남인과 서인의 당쟁이 계속되어 국력이 쇠퇴해졌습니다.


19대. 숙종 (1674 ~ 1720)
: 현종의 첫째 아들. 대동법을 전국에 시행해 실효를 거두고, 상평통보를 주조하여 통용하도록 하였습니다. 이 시기는 남인과 서인의 당쟁이 가장 심한 시기였습니다.


20대. 경종 (1720 ~ 1724)
: 숙종의 첫째 아들. 장희빈의 아들로 재위기간 동안 노론과 소론 당쟁이 절정이었으며 자식이 없고 병약하였습니다. 건강이 점점 악화되어 즉위 4년만에 죽게되었습니다.



21대. 영조 (1724 ~ 1776)
: 숙종의 둘째 아들. 탕평정책을 시행하여 붕당의 대립을 완화하였고 사치풍조 금단의 조치도 내렸습니다. 농가집성을 보급하고 균역법을 시행하는 등 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그의 아들 사도세자와의 일화는 유명하죠.



22대. 정조 (1776 ~ 1800)
: 영조의 손자(영조의 아들인 사도세자의 아들). 과거제도의 개선을 통해 많은 과폐를 없애고 규장각 제도를 왕정 수행의 중심기구로 삼았습니다. 왕권을 강화하고 민생을 안정하는 등 영조에 이어 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23대. 순조 (1800 ~ 1834)
: 정조의 둘째 아들. 외가의 권력에 맞서 국정을 주도하려고 노력하였으나 세도정치로 인해 적극적인 권한행사를 하지 못 했습니다.


24대. 헌종 (1834 ~ 1849)
: 순조의 손자(순조의 아들인 문조의 아들). 어린 나이에 즉위하여 어머니인 순원왕후가 수렴청정하고 후에 친정을 하였으나, 세도정치 등 국정의 혼란으로 민생고가 가중되었습니다.


25대. 철종 (1849 ~ 1863)
: 정조의 동생인 은연군의 손자(은연군의 아들인 전계대원군의 아들). 강화에 유배되어 있었으나 궁중에 들어와 헌종의 뒤를 이어 왕위에 즉위하였습니다. 정치에 어둡고 외척의 전횡으로 삼정의 문란이 극에 달했습니다.



26대. 고종 (1863 ~ 1907)
: 흥선대원군의 둘째 아들(정조의 동생인 은신군의 증손자). 대한제국의 1대 황제로 명성황후와 흥선대원군의 세력다툼 속에서 일본을 비롯한 열강의 내정간섭을 겪었습니다. 병자수호조약, 한미, 한영수호조약 등이 이루어졌습니다.



27대. 순종 (1907 ~ 1910)
: 고종의 둘째 아들. 대한제국 최후의 황제로 한일신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정치가 사실상 일본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군대를 해산하고 경제권, 경찰권 등을 잃게 되며 일제강점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순서를 간단히 쭉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태조 - 정종 - 태종 - 세종 - 문종 - 단종 - 세조 - 예종 - 성종 - 연산군 - 중종 - 인종 - 명종 - 선조 - 광해군 - 인조 - 효종 - 현종 - 숙종 - 경종 - 영조 - 정조 - 순조 - 헌종 - 철종 - 고종 - 순종


이상으로 왕조 계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포스팅을 마치며 지금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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