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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뷰/드라마.영화

넷플릭스 미드 슈츠 (Suits) 시즌 1 리뷰 + 줄거리, 결말

by 도비삼촌 2020. 6. 30.


국내에서 수많은 법정물 드라마가 나왔는데, 그 중 미드를 리메이크 한 작품이 있다. 유명한 법정물 미드 '슈츠(Suits)'를 리메이크 했다.

오늘은 미국에서 만든 원작을 리뷰하려고 한다.



장르 : 법정물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주연 : 가브리엘 막트, 패트릭 J. 아담스, 지나 토레스, 메건 마클, 릭 호프만
러닝타임 : 43분 x 12부작 (시즌1, 2, 3, 4, 5, 6, 7, 8, 9)
평점 : ★★★★

 
공식 소개 내용은 아래와 같다.
미국 최고의 로펌의 일류 변호사 하비 스펙터가 뭐든지 한 번만 읽으면 기억하는 천재 마이크 로스를 후배 변호사로 받아들이며 펼쳐지는 법정 드라마



슈츠는 미국 NBC 채널에서 시즌9까지 방영되었을 정도로 인기가 좋은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동명으로 리메이크 되었고, 장동건과 박형식이라는 원작과 꽤 싱크로율이 좋은 배우들을 캐스팅해서 화제가 되었다. 시청률도 마지막회가 10%를 넘으며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아래 내용에는 일부 스포가 포함되어 있다.

원작의 스토리를 이야기 해보면 주인공은 천재적인 암기력의 소유자인 '마이크 로스'다. 굉장히 비현실적으로 뭐든지 한 번만 보면 다 외워버리는 수준이다. 천재적인 능력에도 불구하고 로스는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 변변찮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

천재적인 암기력으로 사법 대리 시험을 쳐주는 등, 그러다 친구의 간절한 부탁으로 마약 운반을 돕게 된다. 여기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변호사 면접장에 들어가게 되고 대리시험 봐주던 암기력을 여기서 쓰게 된다.




결국 마이크는 이 면접에 합격해서 '하비 스펙터'의 보조 변호사가 된다. 사실 이 로펌은 하버드 로스쿨 출신만 뽑는 곳이고 하비는 그 안에서도 굉장히 촉망받는 인재 변호사다. 어쨌든 이 초짜 변호사가 로스쿨 졸업장도 없이 모두를 속이고 로펌에 들어가게 되고, 변호사 업무를 배우게 된다. 그것도 초일류 로펌의 초일류 변호사에게...

이 둘은 나름의 케미로 브로맨스를 보여주면서 맡은 사건을 하나씩 해결해 나간다. 매회 새로운 사건을 맡아서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러다가 마이크가 그의 친한 친구인 트레버의 전여친과 사귀게 되고, 직장 내에서는 법률가 보조원인 레이첼과 썸을 타면서 삼각 관계가 형성된다.

 

 



이 사실을 그의 친구 트레버가 알게 되고, 질투심에 마이크의 로펌 대표인 제시카에게 모든 사실을 말하려고 한다. 이렇게 시즌1이 끝이 난다.

스토리는 여느 미드와 비슷하게 매회 개별적인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되며, 전체적인 큰 스토리가 그 속에서 조금씩 전개되는 방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하나의 사건이 정리되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게 진행된다.




용어나 내용이 어려운 장르인 법정물인데다가 속도가 빠르게 전개되기 때문에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내용을 놓치기 쉽다. 물론 내용의 몰입도가 좋은 드라마지만 법정물의 특징상 난이도가 좀 있다.

내용도 완전 법정 드라마의 정석같은 느낌이기에 장르에 대한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드라마다. 그래도 확실히 흥미롭게 스토리 구성을 잘 해서 대부분 거부감 없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드라마는 캐릭터들의 매력을 빼놓을 수 없다. 주인공은 하비 스펙터와 마이크 로스인데 상반된 매력의 두 인물이 만들어내는 케미는 꽤 보기 좋다. 둘 다 능력있는 캐릭터지만 정반대의 성격을 가졌다. 냉정하고 차가운듯 하지만 츤데레인 하비와 인간적이고 좀 허술한 마이크. 그렇기 때문에 이들이 더 잘 어울리는 듯 보인다.

국내판에서는 하비 역할을 장동건이 맡아서 찍었는데,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둘이 굉장히 비슷한 느낌이 있다. 외모의 생김새와 전체적인 느낌까지.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다.




그리고 지금은 영국 해리왕자와 결혼하여 이슈가 되었던 메건 마클. 그녀가 연기하는 '레이첼'은 꽤 매력적인 여성으로 나온다. 능력은 있지만 시험을 잘 못 봐서 법률가 보조를 하고 있다.

 

 

 


그리고 굉장히 멋진 로펌의 대표 '제시카'. 굉장히 스마트하면서 냉철한 카리스마 있는, 대표라는 역할에 아주 잘 맞는 캐릭터다. 너무 멋진 캐릭터라서 이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와 미국에서 스핀오프 드라마 '피어슨'이 제작되기도 했다.

하비와 라이벌로 나오지만 뭔가 애매하게 어설프면서 귀엽게 생긴 '루이스 리트'. 악역인듯 한 행동을 가끔 하지만 또 도움도 되는 애매모호한 인간적인 캐릭터다. 나중에는 그의 경쟁심마저 인간적으로 보인다. 외모가 약간 쥐를 닮았는데 굉장히 특이해서 인상적이다.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하비의 비서 '도나'는 요즘 유행하는 말로 낄끼빠빠에 능한 센스 넘치는 비서다. 업무도 칼 같고 빈틈없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캐릭터들의 매력으로 스토리는 힘을 얻어 시즌9까지 제작이 되었고, 국내와 일본에서도 리메이크가 되었다. 현재 넷플릭스에는 시즌7까지 나와 있으니 앞으로 2시즌이 더 나오지 않을까 예상된다.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법정 드라마의 교과서같은 느낌으로, 법정 드라마를 선호한다면 꼭 봐야할 드라마다.


혹시 자극적인 법정 드라마 장르를 좋아한다면 아래 '범죄의 재구성'도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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