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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뷰/드라마.영화

넷플릭스 워리어 넌 신의 뜻대로 1화 후기 + 줄거리

by 도비삼촌 2020. 7. 18.


오늘은 다 보고 쓴 리뷰는 아니지만 괜찮은 드라마가 있어서 글을 쓴다. 넷플릭스에 최근에 올라온 따끈한 드라마 '워리어 넌 : 신의 뜻대로'라는 다소 특이한 제목의 드라마다.



장르 : 판타지, 액션, 히어로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주연 : 알바 바프티스타, 토야 터너, 로레나 안드레아
러닝타임 : 40분 x 10부작

아래는 공식소개 내용이다.
죽음에서 되살아난 소녀 에이바. 신비한 능력을 깨달은 그녀는 혼란과 환희에 휩싸인다. 하지만 그녀가 이 힘을 감당할 수 있을까. 누군가 그녀의 흔적을 쫓기 시작한다.


재미있는 드라마와 재미없는 드라마는 사실 1, 2화에서 어느 정도 구분이 된다. 수많은 드라마들을 보면서 앞에 한두편만 보다가 접은 드라마들이 꽤 많다. 반면에 앞에서의 연출, 내용, 연기 등이 좋다면 대부분은 끝까지 재미있다.

그러면에서 괜찮은 드라마를 하나 찾은 듯 하여 글을 쓴다. 아래는 간략한 줄거리와 리뷰다. 1화 내용을 바탕으로 줄거리는 정리했다.


먼저 제목을 보면 사람들은 한국어로 워리어 넌을 지시 대명사인 넌으로 이해할 것이다. 나도 사실 보기 전이 그랬다. 하지만 워리어 넌까지 전부 영어다. 영문으로 Warior nun 이라고 나온다. 단어를 찾아보니 nun은 수녀, 여승을 의미한다. 즉, 워리어 넌은 수녀 전사쯤으로 해석하는게 맞다.

1화는 전체적으로 주인공 에이바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수녀들이 모여있는 워리어 집단에 대해서도 조금씩 비춰준다.

 

 

 


에이바는 사지가 마비된 상태로 수녀원에 들어온 고아다. 엄마와 살았었는데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고 수녀원에 들어와 평생을 수녀원 밖을 나가지 못 하고 산듯 하다.

수녀들의 행동과 말들을 볼 때, 에이바의 죽음에도 뭔가 의문스러운 면이 있는 듯 하다. 이런 내용들은 앞으로 전개되면서 나오겠지만 몇 가지 이런 떡밥이 나온다.


어쨌든 처음 장면에서 에이바는 죽은 시신으로 나온다. 수녀 전사 집단에서 리더였던 인물이 죽고 그녀가 가지고 있던 '헤일로'라는 보석으로 인해 에이바는 다시 부활하게 된다. 이 보석의 정체와 힘은 점차 나오겠지만 적들의 침입으로 수녀 전사 집단의 한 멤버가 급하게 보석을 에이바의 시신에 집어넣는다.

그리고 부활하여 사지마비였던 에이바가 초강력 힘을 가진채로 다시 태어난다. 사실 걷고 뛰는 것조차 기억에 거의 없는 에이바는 평범한 행동 자체에서 큰 행복과 기쁨을 느낀다. 중간에 차에 치이는 장면도 나오지만 상처가 급속도로 회복하고 벽을 통과하는 등 초인적인 힘의 존재를 보여준다.

 

 

 


이렇게 자유와 힘을 얻은 에이바는 자유롭게 떠돌다 한 집에 들어가서 일행(?)을 만나게 된다. 빈집에서 몰래 숨어 생활하는 일종의 범죄자들이지만 그렇게 나쁜 친구들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리고 이들과 과거의 교도소를 개조한 파티장에 놀러가고 여기서 악마를 보게 된다. 에이바의 등에 헤일로가 장착되면서 악마를 보는 능력 또한 생겼다.


에일로의 이야기와 별개로 수녀 전사 집단은 리더를 잃고 헤일로를 찾으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리더가 죽은 과정이 섞연찮았음이 드러나고 아무래더 내부에 배신자가 있는 듯 하다...

어쨌든 이 조직의 리더로 보이는 남자는 필요하다면 헤일로를 다시 되찾기 위해 에이바를 죽일 수도 있음을 말한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악마로 보이는 존재가 여성의 시신을 뒤집어 등을 확인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악마들이 에이바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장면이다. 시신이었던 에이바에게 헤일로가 장착되어 있고 이를 찾기 위해 악마들 역시 노력중이다.

 

 

 


결국 수녀집단과 악마들 모두에게 에이바는 쫓기는 신세가 될 듯 하다. 결국 제목대로 신의 뜻대로 전사가 될 것이 예상되지만 조금 시간이 걸릴 수도 있어 보인다.

드라마는 벤 던의 만화책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한국도 웹툰 기반의 작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미국도 마찬가지인듯 하다.


드라마의 주인공인 알바 바프티스타는 97년생으로 어린 신예 배우다. 사실 드라마를 보면서는 고등학생 정도로 보였는데 아니었다. 포르투갈 출신의 배우로 기존에 찍었던 작품들 제목을 보면 자국 내에서 방영한 드라마나 영화였던 것 같다.

나름 글로벌 작품에는 첫 입성한 작품이다. 굉장히 매력적인 마스크로 연기 또한 잘 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큰 인기를 끌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배우다.

아직 드라마의 주인공을 제외한 배우들의 비중과 중요도는 알 수 없지만, 상당히 주인공이 비중이 큰 드라마임을 고려하면 이 작품을 통해 큰 도약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벌써부터 기대되는 흥미로운 드라마로 전체를 다 보고 난 후 전체 리뷰와 평점을 남길 예정이다. 그래서 일단 평점은 비워뒀다. 아 참고로, 로튼토마토 평론가와 시청자들의 평가가 괜찮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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