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활동량이 줄어들어 걱정인 분들이 꽤 있으실겁니다. 아무래도 밖에 덜 나가다보니 살도 찌고 체중관리도 어렵죠. 체중이 조금 늘어나는건 큰 문제가 아니지만 많이 증가하고 비만이 된다면 건강에도 악영향을 줍니다.
그럼 오늘은 비만도를 간단하게 측정해 볼 수 있는 BMI 지수에 대해, 그리고 어떻게 BMI 지수를 산출할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BMI 지수란?'
BMI 지수는 영어로 Body Mass Index의 약자입니다. 한국어로는 체질량지수로 해석이 되죠. 대부분은 그냥 편의상 BMI 지수라고 쓰입니다. 용어 그대로 뜻은 체질량의 지수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서 이 지수가 높으면 몸에 키에 비해서 체질량이 높은 것이고 낮으면 키에 비해서 체질량이 낮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산방식도 키와 몸무게를 이용해서 계산합니다.
이 지수는 복잡한 기계나 장비를 활용해서 체지방량의 측정이 어려운 경우, 간단한 계산을 통해서 비만 여부나 정도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실제의 지방량과 근육량에 대한 구분은 전혀 안 되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 근육량이 많은 경우에도 이 수치가 높게 나오죠.
의학적으로 비만은 체지방이 많은 것을 의미하지, 단순히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을 의미하지 않기 때문에 BMI 지수가 신뢰할 수 없는 지표라는 논란이 많습니다. 만약 운동을 해서 근육질인 사람이라면 BMI는 무시해도 되는 것이죠. 그래도 이런 경우를 제외하면 일반적으로는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BMI 지수 개념이 의학계나 과학, 체육계쪽이 아닌, 보험업계에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입니다. 1895년 한 보험사에서 고객의 키와 나이, 체중 등을 작성한 신장체중표에서 그 시작이 되었습니다.
'BMI 지수 계산법'
BMI 지수를 계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BMI 지수는 키와 몸무게를 이용해서 계산하며 단위는 kg/m² 가 됩니다. 수식은 아래와 같죠.
BMI (kg/m²) = 몸무게 / 키²
위와 같은 수식으로 계산되며 BMI의 단위와 동일하게 산출을 위해서는 몸무게는 kg 기준, 키는 m 기준으로 환산해서 계산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몸무게가 60kg이고 키가 170cm인 사람이라면 cm를 m로 환산해서 (60kg) / (1.70m)²으로 계산이 됩니다. 계산값은 BMI = 20.7이 됩니다.
만약 단위를 미국식 계산법인 인치와 파운드로 계산하고 싶다면 수식이 조금 바뀝니다. 환산과정에서 차이나는 수치를 미리 곱해주면 되기 때문에 아래 수식으로 계산이 가능하죠.
BMI = 703 × 몸무게 / 키²
이 때 몸무게의 단위는 파운드(lb), 키의 단위는 인치(in)으로 적용하시면 됩니다.
'BMI 비만 기준'
이제 계산한 BMI 지수를 가지고 비만의 정도를 알아보겠습니다. 비만 정도를 판단하는 기준이 동서양에 따라, 그리고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어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서양국가
- ~ 18.5 : 저체중
- 18.5 ~ 25 : 정상
- 25 ~ 30 : 과체중
- 30 ~ 35 : 1단계 비만
- 35 ~ 40 : 2단계 비만
- 40 ~ : 3단계 비만
동아시아
- ~ 18.5 : 저체중
- 18.5 ~ 25 : 정상
- 25 ~ 30 : 1단계 비만
- 30 ~ 35 : 2단계 비만
- 35 ~ : 3단계 비만
※ 일본 : 남 27.7 이상 비만 / 여 26.1 이상 비만
중국 : 28 이상 비만
국내
- ~ 18.5 : 저체중
- 18.5 ~ 25 : 정상
- 25 ~ 30 : 1단계 비만
- 30 ~ 40 : 2단계 비만
- 40 ~ : 3단계 비만
위의 기준으로 국내 기준을 고려하셔서 비만도를 판단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이 기준은 2018년에 변경 적용된 내용으로 과거에 과체중 구간이 사라지고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이상으로 BMI 지수 계산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