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블루투스가 대세다. 이어폰도 블루투스, 스피커도 블루투스, 마이크도, 마우스도, 키보드까지도 블루투스로 나오고 있다. 아무래도 무선이라는 장점이 대부분의 제품에서 통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다.
저같은 경우도 스피커, 마우스, 이어폰, 키보드 등 다양한 제품을 블루투스 제품으로 사용하고 있고, 꽤 만족하고 있다. 그럼 오늘은 많은 블루투스 전자제품들 중에서 몇 달 정도 사용한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 후기를 보자.
'로지텍 K270 사양'
제가 구매하고 사용하고 있는 블루투스 키보드 제품은 가성비 키보드로 꽤 유명한 로지텍에서 제조한 'K270' 모델이다. 그럼 먼저 제품의 간단한 사양을 보도록 하자.
연결방식 : 무선
PC 연결방식 : RF 2.4GHz
키방식 : 멤브레인
부가기능 : 높이조절 받침대
특수기능키 : 기능키, 멀티미디어키
수신기 : 초소형 유니파잉
배터리 : AAA 건전지 2개
크기 : 43 × 13 cm
키 개수 : 111개
무난무난해 보이는 사양이다. 딱히 특별한 내용은 없어보인다...
'로지텍 K270 장점'
로지텍 K270 모델은 몇 가지 장점이 존재한다. 뭐 다른 사용자들은 더 많은 장점을 느꼈을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느낀 장점을 보자.
첫번째 장점은 가성비다. 일단 가격이 부담없는 수준으로 인터넷에서 검색해보시면 최저가로 만원대의 제품이 검색된다. 물론 배송비를 더하고 하면 2만원이 살짝 넘어가지만 무선 키보드인 점을 감안하면 꽤 싼 가격이다.
아마도 이 모델이 로지텍의 무선키보드 모델 중에서 가장 싼 제품이 아닐까 싶다. 이 정도면 성능을 떠나서 가격만으로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는 제품. 하지만 전반적인 성능이 굉장히 만족스럽다. 사용을 해보면 키보드 성능에 있어서는 불만족을 느낄 일이 없다.
두번째 장점은 상단에 위치한 특수기능키다. 이게 굉장히 쓸모없어 보이지만 의외로 다양한 기능을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어서 익숙하게 쓴다면 꽤 쓸만하다.
총 8개의 특수기능키가 있는데 영상재생/일시정지, 음소거, 소리 키우기/줄이기, 인터넷 홈화면 띄우기, 메일 띄우기, 종료하기, 계산기까지 실제로 조작해서 들어가려면 꽤 폼이 드는 행위들을 버튼 한 방으로 가능하게 해놨다. 개인적으로 마우스 조작없이 인터넷 창을 띄우는건 정말 편하다.
다른 기능들 역시 익숙해진다면 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로 한 번 써볼 것을 추천.
세번째 장점은 별도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없이, USB잭을 꽂아주면 바로 키보드가 연결된다는 점. 혹시라도 이 키보드를 여러 제품에서 번갈아가며 사용하는 경우나 다른 곳에서 써야할 일이 있다면 바로 USB만 갖다 꽂으면 바로 작동이 된다.
번거로운 설정이나 프로그램의 설치가 없다는 것은 편한것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괜찮은 장점이었다.
네번째로는 키감이 괜찮은 제품이라는 점이다. 버튼을 눌렀을 때 들어가는 감이 상당히 괜찮다. 물론 고가의 제품들과 비교한다면 떨어지는 감이겠지만 가격대를 생각하면 굉장히 부드럽고 좋은 느낌.
게다가 키보드를 조작할 때 소음이 별로 없다. 무소음 제품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타자를 치면서 거슬리는 키보드 제품들이 있는 것을 생각하면 꽤 조용한 제품이다.
다섯번째는 무선 키보드의 후기기 때문에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무선 키보드라는 것의 어마어마한 장점이다. 사실 이 이전에는 유선키보드를 써왔기 때문에 크게 인지를 못 하고 있었는데 선이 없다는 것이 굉장히 편리하다.
키보드의 위치를 바꿀 때도 전혀 제약이 없고, 컴퓨터 주변에 걸리적거리는 키보드 선이 없기 때문에 훨씬 더 깔끔하고 보기에도 좋다.
마지막 장점은 제가 직접 쓰면서 느낀 장점은 아니지만, 로지텍의 다른 무선제품과 하나의 USB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실제로 사용할 때 큰 메리트가 있을 듯 하다. 이미 무선 마우스는 다른 제품이 있어서 써보지 않았지만 USB를 연결하는 주변기기들이 많은 점을 고려하면 USB 잭을 꽂는 것도 최소화 할 수 있다면 컴퓨터와 연결하여 더 많은 USB 연결 제품들을 사용할 수 있을 듯 하다.
'로지텍 K270 단점'
다음으로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이다. 단점 역시 개인적인 사용의 소감이기 때문에 다른 분들과 좀 다른 의견일 수 있다.
먼저 첫번째 단점은 바로 고장이었다. 이건 사실 뽑기를 잘못한 걸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구매 후 한달도 안된 기간을 사용하다가 갑자기 키를 눌러도 인식이 되지 않았다.
고장난 과정이 처음에는 글자를 입력하면 정말 가끔 인식이 되어 입력이 되다가, 조금 시간이 지나자 아예 모든 키를 인식하지 못했다. 이게 조금 특이한게 분명 키보드의 전원에는 On에 불이 들어오는데 입력값이 전송이 되질 않았다.
물론 AS를 금방 받아서 새제품을 사용할 수 있었기에 큰 문제는 아니었지만, 짧은 사용기간동안 발생한 불량은 그다지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두번째로 뽑는 단점은 아주 살짝 느린듯한 반응속도다. 뭐 사실 이건 무선키보드기 때문에 어느정도 있을 수 있는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반응속도가 크게 의식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유선제품을 사용할 때에 비해서는 아주 약간 딜레이되는 듯한 느낌이 있다.
혹시라도 이 반응속도가 굉장히 중요한 게임을 한다거나 조작을 할 일이 있다면 한 번 확인 해보시고 구매하기 바란다. 확실히 의식되는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큰 상관이 없을 가능성도 있다...
세번째 단점은 엔터키의 크기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익숙한 ㄴ 모양의 엔터키 대신에 K270 모델에는 일자형의 작은 엔터키가 들어가 있다.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기존의 엔터키에 익숙해져 있어 사용을 하면서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다.
문서작업을 하는데 쓴다면 덜 할수 있지만 게임과 같이 엔터키가 특수한 조작을 담당하는 키라면 더 불편할 수도...
사실 로지텍 무선키보드 K270 제품은 사용하면서 크게 불편하거나 흠잡을 데가 없는 제품이다. 굳이 단점을 찾다보니 몇 가지 찾아낸 것으로 제품 자체의 가성비는 굉장히 만족할 만한 수준이고, 굳이 좋은 사양의 모델이 필요한게 아니라면 충분히 잘 활용할 수 있는 키보드니 사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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