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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뷰/드라마.영화

넷플릭스 영화 머더 미스터리 리뷰 + 줄거리, 결말

by 도비삼촌 2020. 9. 1.


작년에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영화들의 순위를 보면서 언젠가 꼭 봐야겠다고 생각한 영화가 있었다. 그리고 미루고 미루다 결국 보게 되었다. 바로 '머더 미스터리(Murder Mystery)'다. 넷플릭스 제작 영화들이 퀄리티가 들쭉날쭉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 영화는 상당히 인기를 끌었던 영화로 꽤 볼만하다.

참고로 아래는 2019년 넷플릭스 영화 인기 순위다.
https://dobi-freedom.tistory.com/44

넷플릭스 영화 인기 순위 (2019)

오늘은 2019년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영화에 대해 알아보자. 정확히는 넷플릭스에서 만든 오리지널 영화를 대상으로 순위를 매긴 것이다. 넷플릭스에서 점점 더 과감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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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액션, 코미디, 드라마, 미스터리, 멜로/로맨스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 카일 뉴어첵, 앤 플레쳐
주연 : 제니퍼 애니스톤, 아담 샌들러, 루크 에번스, 쿠츠나 시오리
러닝타임 : 97분
평점 : ★★★


공식 소개 내용은 아래와 같다.
결혼하고 처음으로 떠난 유럽 여행. 뉴욕 경찰 닉과 미용사인 그의 아내 오드리는 황당한 누명을 쓴다. 요트 안에서 억만장자를 살해했다니? 이대로는 억울해서 못 살아!


영화 '머더 미스터리(Murder Mystery)' 는 제목 그대로 살인사건과 관련된 미스터리를 다룬 영화다. 그렇다고 무거운 느낌은 아니고 추리영화 쪽보다는 코미디 쪽이 비중이 더 큰 영화다.



'줄거리 및 결말'


뉴욕에서 경찰, 더 정확히 말하면 교통 순경을 하고 있는 남편 닉(아담 샌들러)과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아내 오드리(제니퍼 애니스톤) 부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들은 결혼한지 꽤 오랜 시간이 된 부부로, 아내의 등살에 닉이 즉흥적인 유럽여행을 제안한다.

닉은 오래전부터 형사가 되기위해 시험을 보고 있지만 계속해서 낙방하고 있다. 그의 아내는 그런 사실을 모르고 그가 형사인줄 알고 있다. 어쨌든 이들은 유럽여행을 떠나는 비행기에 몸을 싣고 추리소설의 광팬인 오드리가 비행기에서도 계속해서 추리소설을 읽는다. 그러던 중 비행기에서 처음 만난 찰스 캐번디시에게서 고급 요트 탑승을 제안받게 된다.


애초에 계획했던 여행 일정이 딱히 별게 없었기 때문에 이들은 다소 염치는 없지만 고급 요트에 탑승하게 되고, 이 요트의 주인인 말콤 퀸스가 초대한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말콤의 외아들, 유명한 여배우, 카레이서, 인도의 부자, 그의 조카이자 이들을 초대한 찰스 캐번디시, 퇴역군인 대령과 그의 보디가드, 그리고 현재 말콤 퀸스의 부인이자 과거 찰스 캐번디시의 연인이었던 수지.

이들을 한 자리에 불러모아 말콤은 자신의 유언장을 수정하겠다고 충격 발언을 합니다. 자신의 주변에서 이익만을 쫓는 가식적인 인물들에게 재산을 주지 않고, 전재산을 자신의 부인 수지에게 모두 주겠다는 이야기. 그리고 실제로 유언장에 서명을 하려는 순간 갑자기 배 안의 전기가 나가고, 어두워진 사이 말콤이 살해당합니다.

말콤의 죽음으로 요트 안은 아수라장이 되고, 결국 형사가 찾아와 살인사건 관련 조사를 시작한다. 배 안에 있던 인물들은 하나같이 닉과 오드리 부부를 의심 인물로 뽑고, 사실 아무런 일면식 없이 찾아와서 살인사건에 연루된 부부기에 의심스럽기 그지없다.

부부는 이런 상황도 모르고 해맑게 이 상황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추리광인 오드리는 나름의 추리를 해간다. 그러던 중 대령의 보디가드가 부부에게 대령의 비밀을 말해준다며 둘을 따로 부른다. 하지만 이야기를 하기도 전에 보디가드는 살인자에게 총을 맞고 죽는다. 방 안에 숨어있던 닉과 오드리는 이 살인자에게서 계속해서 쫓기게 된다.


그 이후로 살인자에 의해 용의자 선상에 있었던 말콤의 아들이 죽게 되고, 이어서 말콤의 부인 수지도 죽게된다. 이 과정에서 닉은 자신도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다행히 접시를 던져 살인자에게 피해를 주고 상황을 모면한다.

경찰들은 닉과 오드리 부부를 쫓고, 부부는 자신들만의 추리를 해가며 범인을 찾기위해 노력한다. 그 이후로도 계속되는 요트에 있던 이들의 죽음으로 대령, 인도 부자, 여배우, 카레이서만 살아남게 된다. 닉과 오드리 부부는 나름의 추리를 하고 살아남은 이들과 스페인 경찰이 모인 장소에서 자신들의 추리를 이야기한다.

그들의 추리는 범인으로 유명한 여배우 그레이스를 지목하고, 접시를 던져 이마에 상처냈던 사실을 증거로 그녀임을 확신한다. 그녀는 사실 말콤 퀸스의 딸로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그에게서 버려진 것이었다. 그리고 모두가 죽게 되면 유일한 혈육인 자신이 법적으로 모든 유산을 물려받게 될 것을 알고 저지른 범행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그레이스를 체포하는데 성공하지만 뒤늦게 공범이 하나 더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게 바로 카레이서인 카를로스임을 눈치 챈다.


경찰차를 훔쳐타고 달아나는 카를로스를 닉과 오드리 부부는 페라리를 타고 쫓아간다. 스포츠카의 우수한 성능과 오드리의 멋진 운전으로 공범인 카를로스도 잡게 되고 이야기는 마무리가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그들에게 고마움을 느낀 형사가 열차 티켓을 선물하고, 그들이 탄 열차에는 오리엔탈 특급 열차라고 쓰여져 있다.



'리뷰'


영화의 제목을 보고 셜록홈즈와 같은 진지한 추리 영화를 기대하면 안 된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영화는 추리보다 코미디쪽을 더 기대하고 보는게 맞다. 스토리 자체도 대단하게 치밀한 구성은 없는 영화지만 그래도 전형적인 미국식 유머로 볼만한 느낌을 만들어낸다.

범인을 찾아가는 추리라는 과정 속에서 나오는 웃음들이 영화의 주된 목적인 듯 하다. 그렇기 때문에 코믹 영화에서 강점을 보이는 아담 샌들러와 제니퍼 애니스톤을 캐스팅 했다. 특히 아담 샌들러는 웃기지 않을 장면도 웃기게 만들어내는 특출난 재능을 보인다. 제니퍼 애니스톤 역시 오랜세월 시트콤으로 쌓아온 유머러스함을 잘 보여준다.

사실 영화가 엄청나게 재미있는 것은 아니다. 코미디에 많이 포커스를 뒀지만 너무 웃겨서 완전 추천한다 이런 영화는 아니라는 말이다. 그냥 적당히 웃으면서 볼 수 있는 킬링타임용 영화랄까. 넷플릭스에서 초창기에 제작한 영화들이 대부분 나사 하나 빠진듯한 느낌이 많은 것을 고려하며 이 영화는 그래도 나름 선방한 느낌이다.


원래 이 영화는 12년부터 제작이 검토되었던 작품이다. 당시에는 현재의 제작자인 '샤를리즈 테론'이 주연을 맡고 존 매든이 연출하는 것으로 검토되었지만 중도에 무산되고, 그 이후로도 몇 번 무산되는 과정을 거쳐 결국 18년에 이르러 '아담 샌들러'와 '제니퍼 애니스톤' 주연의 작품으로 제작이 되었다.

영화의 개봉 역시 극장에서 개봉되려고 했으나 무산되고, 그 이후에 넷플릭스로 배급이 된 작품이다. 굉장히 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시청이 가능해진 작품으로, 사실 영화 자체가 대박 시나리오나 반전 등을 가진 것은 아니기에 어느 정도 그 과정이 이해는 간다. 아무래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하기에는 애매한 느낌이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확실히 볼만 한 영화다. 처음부터 일관되게 웃기는 캐릭터를 보여주는 아담 샌들러 덕에 계속 웃게된다. 코미디 연기의 베테랑인 두 배우가 만들어내는 재미가 볼만하다. 나름 제작비를 꽤 들여서 화려한 캐스팅과 고급 요트, 자동차 추격씬 등 어설프지 않은 연출을 보여준다.

물론 제대로 된 추리보다는 그냥 때려맞추는 우연에 의지하는 어설픈 미스테리 추리극이지만, 스토리도 나름대로 볼 만 하다. 오락영화라고 접근하면 꽤 괜찮은 흐름이다. 다만 사람들이 죽어가는 무시무시한 상황도 다소 가볍게 느껴지게 표현한 영화로 진중한 추리영화를 기대하지는 말자.


나름 분발하는 주인공 닉과 오드리의 케미가 나쁘지 않다. 프렌즈 여신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제니퍼 애니스톤은 여전히 아름답다. 너무나 즐겁게 본 추억의 프렌즈 배우들 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을 하는 그녀를 볼 수 있는 것도 이 영화의 장점이다.

그리고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하는 수지 역할의 배우 쿠츠나 시오리에 대해서도 대중의 관심이 많은데, 아마 영화 속 유일한 동양배우로 매력적인 외모를 보여줘서인듯 하다. 그녀는 데드풀2에도 출연했으며 최근 헐리우드에 자주 보이는 얼굴이다.

2019년 넷플릭스 제작 영화 중에 무려 2위라는 성적을 보여준 영화. 무겁지 않고 부담없이 볼 수 있는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한다. 참고로 1위를 차지한 영화는 '버드박스'다. 아래는 버드박스의 리뷰.
https://dobi-freedom.tistory.com/18

넷플릭스 영화 버드박스 리뷰 + 결말/줄거리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가장 많이 추천되는 '버드박스' 리뷰다. 괜찮은 영화를 혼자만 볼 수 없기 때문에 추천한다. 장르 : 드라마, SF, 스릴러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 수잔 비에르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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