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 그들이 있었다 등장인물 관계도

최근에 OCN에서 처음 시작한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 사실 드라마가 시작하기 전부터 최근에 본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주인공 '강말금' 배우가 나온다고 해서 한번 봐야겠다고 기다리고 있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비중이 있는 역할은 아닌듯 하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미스터리 장르기도 하고, 그럼 드라마를 보기 위해 사전 준비로 등장인물과 인물들의 관계에 대해 먼저 알아보자.

장르 : 드라마, 미스터리, 판타지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 민연홍
작가 : 반기리, 정소영
주연 : 고수, 허준호, 안소희, 하준, 서은수, 문유강, 송건희, 강말금
편성 : (OCN) 2020. 8. 29. (토,일) 오후 10:30 ~
 
공식 소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

'등장인물'

주요 등장인물은 주인공 '김욱'을 중심으로 두온마을 안과 밖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이다.

1. 김욱 (생계형 사기꾼) - 배우 고수

타고나기를 흠 잡을 데 없는 잘생긴 외모.
거기에 인사성, 붙임성도 좋고 말빨까지도 완벽하다.
그래서 그는 타고난 능력을 살려서 사기꾼이 되기로 결심한다.

사기꾼에도 종류가 있다. 악질 사기꾼과 착한 사기꾼.
김욱은 후자에 속하는 힘 없고 빽 없는 서민들의 신문고다.
악질 사기꾼에게 사기를 쳐서 뺏은 돈을 피해자들에게 돌려주는 일을 한다.

그는 항상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일만 하기 때문에 성공률 100%를 자랑한다. 그리고 아니다 싶으면 바로 발을 빼고, 가늘고 길게 가자는 주의다.

그가 생전 처음보는 이들에게 붙잡혀 끌려가던 중, 탈출하고 눈을 뜬 곳이 바로 두온마을이다.
그곳의 수상한 주민 장판석의 집이다. 기가 막히게도 그 마을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두 죽은 사람들이다. 그는 믿을 수 없는 현실이지만 현실이다.

2. 장판석 - 배우 허준호

두온 마을과 바깥 세상을 연결하는 연결고리 역할.

애타게 누군가를 찾던 중에 두온마을에 도착하게 되고, 마을 주민들은 이미 죽은 이들이며 세상은 그들의 시체를 찾지 못 했음을 깨닫는다.

얼마 전 산에서 쓰러져 있는 김욱을 발견하고, 그는 한눈에 알아챘다. 그가 사연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겉으로는 가벼워 보이고 생각없어 보이지만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음을. 그렇기 때문에 그에게도 마을 사람들이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장판석과 김욱은 사기꾼 콤비가 되고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된다.

3. 이종아 (9급 공무원) - 배우 안소희

공무원 시험을 한 번에 합격한 지방자치센터 9급 공무원.
하지만 평범한 공무원은 아니고, 김욱의 정의로운 사기를 돕는 화이트 해커다.

종아는 오직 김욱만을 걱정한다.
김욱이 사기꾼이라는 것도 알지만 착한 사기꾼인것을 알기에 상관없다.

그런 김욱이 얼마 전에 갑작스럽게 사라져서 심장이 덜컥했는데, 며칠 만에 나타난 그가 다른 사람처럼 행동한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지 물어보고 싶지만 찌질해 보일까봐 참는다. 그녀가 털어서 알아내지 못 할 것은 없으니까.
누구도 김욱을 건드리지 못 하게, 종아는 항상 김욱의 편에 선다.

4. 신준호 (강력계 형사) - 배우 하준

경찰대 수석 졸업 이후 현업에서 많은 사건을 해결한 엘리트 형사. 주변에서 사람들이 경찰청장이라고 치켜세워주는데 그도 솔직히 욕심이 난다. 성공을 향한 욕심이 있다.

하지만 그 전에 꼭 찾아야 할 사람이 있다. 그가 사랑하는 여자 최여나. 대학시절 첫 미팅에서 만난 그녀에게 첫눈에 반하고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을 약속했다.

그리고 여나와의 결혼을 한 달 앞 둔 어느날, 여나가 갑자기 사라졌다. 그는 여나를 찾기위해 실종전담반에 지원했고, 그때부터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오랜시간 단서조차 찾지 못 했던 사건들이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 둘씩 풀리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이상하다.
그가 쫓는 모든 사건들의 한 발 앞에 사기꾼이 있다.
어떻게 알고 현장에 나타나는 것일까...
여나에 대해서도 뭔가 알고 있는게 아닐까
그 사기꾼을 찾아야 한다.
미궁에 빠진 모든 사건의 열쇠를 그 자가 쥐고 있다.

5. 최여나 - 배우 서은수

준호의 실종된 연인이다.
순정만화 주인공처럼 예쁘고, 미소가 아름다운 여자.
대학 때 준호와 연인사이가 되었고,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다.

결혼을 한 달 남겨두고, 웨딩드레스를 보러 가기로 한 날, 누군가에게 납치를 당한다.
그게 여나가 기억하는 마지막이다.
누가 자신을 죽인 건지, 어떻게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 모른다.
다만 그녀에게는 중요한 약속이 하나 있다.
한 달 후에 있을 준호와의 결혼식.
그녀는 반드시 돌아가야 할 간절한 이유가 있다.

6. 김남국 (전당포 운영) - 배우 문유강

김욱과 보육원 동기로 전당포를 운영한다. 사기 피해자들을 김욱에게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7. 백일두 (실종전담반 형사) - 배우 지대한

실종 전담반의 형사로 만년 경장이다.
경찰서장과 동기이며 반장은 그의 한참 후배다.
지저분하고 흐릿한 눈빛의 소유자로 사건을 수사하는 능력도 부족하고 움직임도 둔하지만 그는 인내심 하나는 끝내준다. 그리고 오랜시간의 현장 경험으로 촉이 발달한 편이다.

문제는 그 촉이 사건의 핵심이 아닌 변두리를 찾아낸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 헛다리짚기가 일쑤다.
운도 실력도 없는 그에게 유일하게 있는 것은 수많은 정보원.
전국 각지에 있는 노숙자와 노점 상인들이 그의 말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실종사건을 해결하겠다고 죽자사자 덤벼드는 준호와 파트너가 된 후로 그의 인생이 피곤해지기 시작한다.

8. 복형사 (강력계 형사) - 배우 장격수

준호의 강력계 선배이자 파트너 형사.
준호의 까칠한 성격을 받아주는 유일한 사람으로 이해심이 깊다.
준호와 함께 현장을 돌아다니며 사건을 해결한다.

9. 토마스 차 (카페 주인) - 배우 송건희

두온마을 카페 하와이의 주인.
오랜 세월을 마을에 머무르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을 통해서 수많은 기술과 지식들을 습득해 못 하는 것이 없다.

10. 김현미 - 배우 강말금

목소리도 크고, 웃음소리도 큰 다혈질에 의협심이 강한 스타일. 두온마을의 부녀회장으로 통한다.
준수라는 8살의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이 곳에 사는 동안 그의 엄마가 되어주기로 했다.
어린 남자아이들을 보면 마을 밖에 두고 온 아들이 떠오른다.
지금쯤은 멋진 남자가 돼서 직장도 다니고, 결혼도 하고, 손주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한다.

'인물관계도'

아래는 등장인물들의 관계도다.

그다지 복잡하지 않아 보이는 관계도로 어떤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진행될지 궁금하다. 특히, 두온마을의 안과 밖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주를 이룰 듯 하니 해당인물들을 알아두면 이해가 쉬울 듯 하다.

초반반응이 꽤 좋은 드라마로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