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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뷰/드라마.영화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추천 TOP5

by 도비삼촌 2020. 7. 13.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한국 드라마 중에 개인적으로 정말 추천하고 싶은 5개의 드라마를 뽑았다.

 

넷플릭스가 최근에 다양한 한국 드라마를 제작하기도 하지만, 기존에 흥행하거나 호평을 받았던 종영 드라마들도 많이 올라오고 있다.

 

 

그 중에서 시청률 등 기존의 인기는 빼고, 정말 드라마 자체의 퀄리티와 재미만으로 다섯 작품을 뽑았다. 순서는 등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1. 시그널

 

 

장르 : 스릴러, 범죄, SF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 김원석

작가 : 김은희

주연 : 이제훈, 김혜수, 조진웅, 장현성, 정해균, 김원해

러닝타임 : 70분 x 16부작 (시즌1)

평점 : ★★★★

 

 

범죄드라마에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한 드라마다. 시간을 초월하여 과거와 현재의 형사가 함께 공조를 하며 수사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과거와 현재는 연결되어 수사에 따라서 현실이 변한다. 마지막까지 형사로서의 책임감을 다 하는 주인공들의 케미가 돋보인다.

 

조진웅의 연기가 인상적인 드라마로 이 드라마의 흥행에 힘입어 조진웅 배우가 큰 인기를 얻었다. 김은희 작가의 시나리오는 전체적인 흐름 뿐만 아니라 개별적인 사건들까지도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미제사건을 다루는 형사들의 이야기로 화성 연쇄 살인사건과 같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내용도 나온다. 긴장감 있는 전개와 극적인 반전은 끝까지 흡입력 있게 시청자를 붙잡는다.

 

 

 

2. 나의 아저씨

 

 

장르 : 스릴러, 드라마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 김원석

작가 : 박해영

주연 : 이선균, 이지은, 고두심, 박호산, 송새벽, 이지아

러닝타임 : 80분 x 16부작 (시즌1)

평점 : ★★★★☆

 

 

나의 아저씨는 많은 사람들이 인생 드라마로 꼽는 작품이다. 아저씨 세 명과 거친 삶을 살아온 젊은 여성 한 명이 서로를 통해서 삶을 치유해가는 스토리다. 

 

가수 출신인 아이유가 주인공이어서 우려가 많았지만 의외로 좋은 연기력으로 수작을 만들어내는데 큰 공헌을 했다. 그리고 삼형제를 비롯해 안정적인 배우들의 연기로 큰 공감을 선사한다.

 

회사와 가족의 이야기가 주로, 사실적으로 잘 만들어낸 드라마다. 조금은 도청, 구타, 불륜 등 불편한 내용들이 나온다. 회사생활을 꽤 한 40~50대의 직장인이 더 공감할 수 있을 듯 하다.

 

 

 

3. 멜로가 체질

 

 

장르 : 드라마, 로맨스, 코미디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 이병헌, 김혜영

작가 : 이병헌, 김영영

주연 :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윤지온

러닝타임 : 65분 x 16부작 (시즌1)

평점 : ★★★★

 

 

색다른 느낌의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를 보여준다. 한 집에 모여사는 세 명의 여자친구들이 연애와 우정, 일을 하면서 겪는 다양한 사건들을 보여준다.

 

극한직업이라는 영화로 천만관객을 돌파한 이병헌 감독의 다음 작품이었으나 시청률에서는 참패를 경험한 작품이다. 하지만 종영 이후에 입소문을 통해 오히려 더 화제가 되었다.

 

천우희 배우를 제외하고는 다소 파격적인 신인과 인지도가 낮은 배우들을 기용해서 초기에 크게 화제가 되지 못한 듯 하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도 안정적이며 캐릭터를 잘 소화한다.

 

캐릭터들의 매력이 상당한 드라마로 극 중에 나오는 친구들 뿐만 아니라 다른 주연, 조연들까지 모두 개성있는 캐릭터를 보여준다. 로맨스 코미디로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지만 드라마의 메세지도 확실히 있는 좋은 드라마다.

 

 

 

4. 비밀의 숲

 

 

장르 : 스릴러, 범죄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 안길호

작가 : 이수연

주연 : 조승우, 배두나, 이준혁, 유재명, 신혜선, 이규형

러닝타임 : 70분 x 16부작 (시즌1)

평점 : ★★★★☆

 

 

내 최애 한국 드라마다. 원래는 tvn에서 방영한 드라마인데, 방영 당시에는 작품성에 비해 큰 화제가 되진 않았다. 물론 케이블에서 6%의 시청률이면 좋은 성적이지만 드라마는 그 이상의 수준을 보여주기 때문에 아쉬움이 있다.

 

배우 조승우와 배두나가 검사와 형사로 나와 함께 수사를 진행하며 살인사건 이면에 감춰져 있는 깊은 진실을 알아가는 내용이다. 디테일한 사건의 구성과 전개는 극의 흥미를 높여준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주인공 역할을 조승우가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그리고 이전까지는 잘 몰랐던 유재명 배우가 맡은 검사 역할을 너무 멋지게 소화하며 인상적인 엔딩을 남긴다.

 

극의 처음부터 끝까지 힘이 떨어지지 않고 휘몰아친다. 현재 시즌2 방영이 8월로 확정되어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다.

 

 

 

5. 킹덤

 

 

장르 : 스릴러, 액션, 좀비물

등급 : 청불

감독 : 김성훈

작가 : 김은희

주연 :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김상호, 허준호

러닝타임 : 50분 x 6부작 (시즌1, 2)

평점 : ★★★★

 

 

마지막 추천 드라마는 킹덤이다. 킹덤은 넷플릭스에서 투자하고 방송사를 통한 별도의 방영없이 바로 넷플릭스에 배포됐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드라마에 비해 방송 화제도는 좀 낮을 수 있다.

 

하지만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으로 전세계에서 사랑을 받고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제작되었다. 한국에서도 흥행했지만 아시아권 다른 국가에서도 크게 흥행한 작품이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왕이 좀비가 되고 좀비가 전역에 퍼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왕자가 주인공으로 왕자와 권력가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 그리고 좀비의 확산에 맞서는 이야기다.

 

한국 드라마로는 특이하게 6부작이며 전체 사전제작 드라마기 때문에 높은 완성도를 보인다. 특히, 국내에서는 기존에 쉽게 보여주지 못 했던 좀비물이라는 장르를 잘 담아냈다.

 

 

 

위의 드라마 외에도 넣어야 하나 고민했던 드라마들이 많이 있다. 사실 마지막 킹덤같은 경우는 대신 다른 드라마와 좀 고민했는데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을 하나 정도는 넣고 싶은 마음에 추천한다.

 

오늘 추천하지 못한 재미난 한국 드라마는 다음에 한 번 더 추천하는 글을 써야겠다. 외국 드라마에 비해 한국인의 정서나 문화에 더 맞기 때문에 훨씬 더 공감이 가는 드라마들이다.

 

특히나 최근의 한국 드라마들은 연출 퀄리티나 스토리, 연기까지 외국 드라마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에서 아시아권 차트를 보면 K-드라마의 저력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K-드라마 열풍이 더 거세져서 넷플릭스의 과감한 투자로 좋은 작품이 더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

 

 

혹시 한국드라마 말고도 외국드라마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에 넷플릭스 드라마 2019년 전세계 시청 순위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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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인기 순위 (2019)

2019년도에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넷플릭스 작품은 무엇일까? 궁금해서 알아보았다. 정확히는 2019년 가장 많이 재생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순위다. 순위 공개는 긴장감 있게 10위부터 역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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