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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뷰/드라마.영화

역대 한국 드라마 시청률 순위

by 도비삼촌 2020. 7. 10.

 

최근에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들이 나오고 있고, 한국 드라마의 제작비나 환경 등도 개선되어 과거에 비해 높은 퀄리티를 가진 드라마들이 많이 제작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인생 드라마라 생각하는 드라마들도 최근에 방영한 작품들이 많다.

 

하지만 다양한 채널과 즐길거리의 증가로 시청률은 과거만 못 해진 듯 하다. 오늘은 역대 최고의 시청률을 보유한 한국 드라마들에 대해 알아보자.

 

총 20 작품을 긴장감 있게 역순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20. M - 시청률 52.2% (MBC)

 

 

방영기간 : 1994년 8월 1일 ~ 8월 30일 (16부작)

출연 : 심은하, 이창훈, 김지수, 김형일

내용 : 여름철에 납량특집으로 제작되었던 드라마다. 그 당시의 초록눈과 같은 CG가 지금 보면 어색하지만 큰 화제를 낳았던 작품이다.

 

 

 

19. 토마토 - 시청률 52.7% (SBS)

 

 

방영기간 : 1999년 4월 21일 ~ 6월 10일 (16부작)

출연 : 김희선, 김석훈, 김지영

내용 :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의 드라마다. 세 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사랑과 꿈, 야망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18. 청춘의 덫 - 시청률 53.1% (SBS)

 

 

방영기간 : 1999년 1월 27일 ~ 4월 15일 (24부작)

출연 : 심은하, 이종원, 전광렬, 유호정

내용 : 순종적인 여주인공과 야망이 넘치는 남주인공의 애증과 화해를 다룬 드라마. "당신 부숴버릴꺼야" 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17. 국희 - 시청률 53.1% (MBC)

 

 

방영기간 : 1999년 9월 1일 ~ 11월 16일 (21부작)

출연 : 김혜수, 정선경, 정웅인, 손창민, 박영규

내용 :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여주인공이 시련을 이겨내가며 성공신화를 만들어가는 스토리. 과자 이야기를 모티브로 제작했다고 한다.

 

 

 

16. 목욕탕집 남자들 - 시청률 53.4% (KBS2)

 

 

방영기간 : 1995년 11월 18일 ~ 1996년 9월 1일 (83부작)

출연 : 이순재, 강부자, 배종옥, 장용, 고두심, 도지원, 김희선, 김호진, 윤여정, 남성훈, 김상중, 윤다훈, 정준, 양희경, 송승환

내용 : 대중목욕탕을 30여년간 운영하며 살아온 할아버지와 그 아래 3대의 이야기를 다룬다. 전형적인 가족드라마로 OST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15. 바람은 불어도 - 시청률 55.8% (KBS1)

 

 

방영기간 : 1995년 4월 1일 ~ 1996년 3월 29일 (245부작)

출연 : 최수종, 유호정, 나문희, 김무생

내용 : 전통적인 대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 드라마다. 가족의 따뜻한 정과 의미에 대해 이야기 한다.

 

 

 

14. 질투 - 시청률 56.1% (MBC)

 

 

방영기간 : 1992년 6월 1일 ~ 7월 21일 (16부작)

출연 : 최수종, 최진실, 이응경

내용 : 친구였던 남녀가 연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또한 트렌디 드라마라는 장르를 개척한 드라마다. 

 

 

 

13. 진실 - 시청률 56.5% (MBC)

 

 

방영기간 : 2000년 1월 5일 ~ 2월 24일 (16부작)

출연 : 손지창, 최지우, 박선영, 류시원

내용 : 고등학교 동창생인 두 여성의 사랑과 우정을 다룬 드라마. 지나치게 인기를 위한 시나리오를 쓴 것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12. 보고 또 보고 - 시청률 57.3% (MBC)

 

 

방영기간 : 1998년 3월 2일 ~ 1999년 4월 2일 (273부작)

출연 : 김지수, 정보석, 윤해영, 허준호

내용 : 두 자매가 한 집안에 겹사돈으로 시집을 가기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일일드라마로는 최고의 시청률로 당시에 큰 화제가 되었다.

 

 

 

11. 파리의 연인 - 시청률 57.6% (SBS)

 

 

방영기간 : 2004년 6월 12일 ~ 8월 15일 (20부작)

출연 : 김정은, 박신양, 이동건

내용 : "애기야 가자" 등의 다양한 명대사를 남긴 신데렐라 스토리의 드라마. 드라마의 마지막 허무한 엔딩으로 후폭풍이 상당했다.

 

 

 

10. 대장금 - 시청률 57.8% (MBC)

 

 

방영기간 : 2003년 9월 15일 ~ 2004년 3월 30일 (54부작)

출연 : 이영애, 지진희, 홍리나, 양미경, 임호, 견미리

내용 : 조선시대 중종의 신임을 받았던 대장금의 이야기다. 궁녀로 시작해서 의녀로 성공하는 과정을 픽션으로 재구성했다.

 

 

 

9. 여명의 눈동자 - 시청률 58.4% (MBC)

 

 

방영기간 : 1991년 10월 7일 ~ 1992년 2월 6일 (36부작)

출연 : 채시라, 박상원, 최재성

내용 : 일제강점기, 해방,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긴 시간을 다룬 드라마로 격변의 시기를 살아가는 주인공 3인의 이야기다.

 

 

 

8. 태조왕건 - 시청률 60.2% (KBS1)

 

 

방영기간 : 2000년 4월 1일 ~ 2002년 2월 24일 (200부작)

출연 : 최수종, 김영철, 서인석, 김갑수

내용 : 후삼국시대를 배경으로 고려가 건국되는 과정을 보여준 대하 드라마. 왕건, 궁예, 견훤 각각의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7. 아들과 딸 - 시청률 61.1% (MBC)

 

 

방영기간 : 1992년 10월 3일 ~ 1993년 5월 9일 (64부작)

출연 : 김희애, 최수종, 오연수, 채시라, 곽진영, 정혜선

내용 : 남아선호사상이 심하던 시대에 보수적인 집안에서 태어난 쌍둥이 남매의 이야기다. 사회 속에서 갈등과 화해를 겪는 과정을 다룬다.

 

 

 

6. 그대 그리고 나 - 시청률 62.4% (MBC)

 

 

방영기간 : 1997년 10월 11일 ~ 1998년 4월 26일 (58부작)

출연 : 최진실, 박상원, 송승헌, 최불암, 김혜자, 박원숙, 차인표

내용 : 세대별 갈등을 잘 담아낸 가족 드라마. 부잣집 딸과 가난한 어촌에서 태어난 형제의 이야기.

 

 

 

5. 젊은이의 양지 - 시청률 62.7% (KBS2)

 

 

방영기간 : 1995년 5월 6일 ~ 11월 12일 (56부작)

출연 : 하희라, 이종원, 허준호, 배용준, 전도연, 박상민, 홍경인, 김수미

내용 : 사북의 탄광촌과 서울을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사랑, 야망, 배신 등을 다룬 드라마.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가 주목을 받았다.

 

 

 

4. 허준 - 시청률 63.7% (MBC)

 

 

방영기간 : 1999년 11월 22일 ~ 2000년 6월 27일 (64부작)

출연 : 동의보감을 만든 조선시대 어의 허준의 삶을 그린 드라마. 한의학에 대한 이미지를 상당히 올려준 작품이다.

 

 

 

3. 모래시계 - 시청률 64.5% (SBS)

 

 

방영기간 : 1995년 1월 9일 ~ 2월 16일 (24부작)

출연 : 최민수, 박상원, 이정재, 고현정

내용 : 대한민국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의 격변의 시기를 3명의 주인공 삶을 통해서 그려냈다. 실제 역사적 사건에 인물들을 잘 담아낸 드라마.

 

 

 

2. 사랑이 뭐길래 - 시청률 64.9% (MBC)

 

 

방영기간 : 1991년 11월 23일 ~ 1992년 5월 31일 (55부작)

출연 : 최민수, 하희라, 신애라, 김찬우, 이순재, 김혜자, 윤여정, 임채원

내용 : 여고 동창생인 두 여자의 아들과 딸이 결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보수적인 집에서 자란 남자와 민주적인 집에서 자란 여자의 결혼 생활을 코믹하게 그렸다.

 

 

 

1. 첫사랑 - 시청률 65.8% (KBS2)

 

 

방영기간 : 1996년 9월 7일 ~ 1997년 4월 20일 (66부작)

출연 : 이승연, 최수종, 박상원, 배용준, 손현주, 송채환, 최지우

내용 : 가난하고 불우한 환경의 남자와 부잣집 여성의 첫사랑을 다룬 드라마. 주인공들의 사랑과 형제간 우애를 보여준다.

 

 

 

이렇게 역대 한국 드라마 시청률을 보니 정말 옛날 드라마가 많다. 최근의 흐름상 이 순위는 앞으로도 쉽게 변하지 않을 듯 하다.

 

그리고 한국 드라마 시청률의 황금기가 90년대임을 알 수 있다. 이 시기의 유명한 배우들이 여러 작품에서 보이며 특히, 배우 최수종은 주인공을 맡은 다양한 작품을 최상위권에 올려놓는 저력을 보인다.

 

최근에 방영했던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도 근래에 보기 드문 40%대 시청률을 보여줬다. 아무래도 최수종의 연기가 가장 많은 세대를 통틀어 공감을 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 쉽지 않겠지만 역대 TOP20에 들 수 있는 세대와 장르를 초월한 한국 드라마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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